농특위, ‘쌀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쌀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쌀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쌀 수출 산업화를 위해 수출용 쌀 전문단지가 조성된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3월 12일, 해남군·한국농어촌공사·CJ제일제당·옥천농업협동조합·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쌀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농어업위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쌀 워킹그룹에서 9차에 걸쳐 논의한 내용 중 하나로 쌀 소비량 감소로 발생하는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쌀 수출 산업 활성화에서 찾고자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간척지를 활용한 대규모 농업을 통해 수출 수요에 부합하는 품종과 가격으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수출용 쌀 전문 생산단지 조성, 수출기업과 생산조직의 협력, 정부·지자체의 정책 지원 등이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쌀 문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급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조직과 수출기업이 협력하고 정부·지자체·농어촌공사가 지원하는 이 협약은 수급불균형 해소 뿐 아니라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농식품 수출확대,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일이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 군수는 “고품질의 해남쌀을 해외에 수출하고 국제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해남군에서도 성공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태선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국가 관리 간척지에 경쟁력 있는 대규모 쌀 수출전문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간척지 본래 조성 목적에 맞는 효율적 이용이 가능성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위 위원장, 명현관 해남군수, 박태선 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 임형찬 CJ제일제당 전략지원실 부사장,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윤영식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참석하여 쌀 수출 산업화를 위한 협력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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