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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가 경제사업 본연의 역할인 구·판매사업 강화 기조에 발맞춰 취임 첫 행보로 3월 27일 주요 경제사업장 현장을 찾았다.박서홍 대표이사는 가락도매시장 내 농협 가락공판장을 시작으로 남서울농협 하나로마트,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중부자재유통센터, 농협종묘센터, 마트사업중부지사를 차례로 방문하여 사업장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농협 가락공판장을 찾은 박서홍 대표이사는 과일 경매현장을 돌아보며 최근 높은 가격대를 보이는 주요
사람
신재호 기자
2024.04.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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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연구개발(R&D)에 대한 추진 방안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3월 27일 제59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이하 농과위)를 개최, 제10기 신임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농식품 연구개발 혁신방안’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농식품부, 농관위 본회의 개최농식품부는 제59차 농과위 본회의에서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안)’, ‘2024년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운영계획(안)’, ‘제8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2023~2032) 및 2024년도 시행계획(안)’,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정책
신재호 기자
2024.04.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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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농업인의 풍요로운 삶을 구현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취임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 다수의 농업관련 기관·단체장들은 물론,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냈고, 강호동 회장은 회장으로 첫 발을 내딛으면서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
사람
신재호 기자
2024.03.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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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3월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 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 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한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 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 이 더욱 필요해졌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 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사람
더바이어(The Buyer)
2024.03.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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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를 미국 시장에 제안하고 싶어서 3~5개 업체의 탕후루 상품을 자체 구매해 꾸준히 샘플테스트를 했습니다. 그 중 ‘파네 디저트의 명가’ 탕후루가 가장 예쁘게 설탕 옷을 입고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현정 지니인터내셔날 이사는 파네 탕후루 제품에서 세 가지 특징에 주목했다. ‘치아에 달라붙는 정도’, ‘좋은 과일’, ‘형태 유지’가 그것이다. 이현정 이사는 수출 전에 다양한 장소에 두고 탕후루의 모양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지도 확인했다. 그에 따르면 물류 과정에서 잠깐이라도 제품이 상온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
김선희 기자
2024.02.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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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으로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 지금의 농진원은 2009년 9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출범, 2022년 3월 농진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농진원은 농생명 우수 기술의 실용화 촉진과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종자·종묘의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농업기술 제품 표준화와 현장 실증을 지원하고 농업자원 등에 대한 분석 검정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농진원의 주요 성과와 업무 추진 계획을 살펴봤다 농생명 우수 기술 실용화 촉진농진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이전과 실용화율을 자랑한
정책
신재호 기자
2024.02.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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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설 명절 기간(1월 22일~2월 8일) 유통량이 증가한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농관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업체 441개소, 위반품목 516건을 적발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이번 일제점검 결과 위반품목은 배추김치(116건), 돼지고기(111), 두부류(54), 쇠고기(43), 닭고기(21), 쌀(21), 콩(20), 곶감(7) 순으로 많았으며,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259개소), 축산물 소매업(40), 음식료품 제조업(14), 즉석섭취 및 편의식품류 제조업(14
정책
임동준 기자
2024.02.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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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가 2월 15일 경기도 양평 지평농협에서 하나로마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전통 장(醬)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식문화 확산과 발효식품에 대한 시민 관심 증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통 장 전문가와 함께 ▲메주 씻기 ▲항아리 소독 ▲각종 숙성 부재료 넣기 등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이 담근 장은 지평농협이 숙성·관리해 올 12월 참가자들의 자택으로 배송할 계획이다.농협은 오는 28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농협메주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지평·자인·남안동
행사
더바이어(The Buyer)
2024.02.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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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을 통해 농어촌과 도시의 상생 발전은 물론 복리증진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하 경기농진원). 지금의 경기농진원은 2005년 3월 경기녹지재단으로 설립됐다. 경기농진원은 농수산식품 유통 플랫폼 구축 운영과 판매촉진을 통해 경기도 농수산식품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도시민에게 농어업·농어촌 가치 전파로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농식품 유통 플랫폼 강화경기농진원은 올해 농수산식품의 유통 플랫폼 강화와 새로운 판매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해 온라인 플랫폼 ‘마켓경기’를 통한 매출
정책
신재호 기자
2024.02.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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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별 생산자 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지속 추진하고 GAP인증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기획전 등을 확대 지원하면서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GAP 농 산물의 생산량과 소비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농관원은 GAP 확대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GAP 농산물 유통지원사업을 강화했다. 대중매체 등을 통한 홍보와 온오프라인 기획판매전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한편 유통업체 농산물 바이어들을 우수사례 현장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정책
신재호 기자
2023.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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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로 재선출됐다. 농협경제지주는 12월 1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체 축산농협조합장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로 안병우 現 대표이사를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 대표이사를 단독 후보로 선출,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 대상자로 결정했으며, 12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선출이 확정된다. 축산경제대표이사의 임기는 내년 1월 12일부터 2년이다.재선출된 안병우 대표이사는 재임 동안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료가격
사람
신재호 기자
2023.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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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pet)’이 아닌 ‘반려동물(life companion)’시대다. 최근 한국의 반려동물 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펫푸드를 선택하는 일에도 신중하다. 이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미국산 펫푸드를 제안하기 위해 미국펫푸드협회가 한국을 찾았다.“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써 받아들이는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의 사료 및 간식에 대한 선택은 안전성, 영양적인 면에서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다니엘 냇 데이비스(Daniel Nat-Davies) 미국펫푸드협회(PFI) 부사장의 말이다.미국산 펫푸드는 수의학 연구자들이 비타민
인터뷰
더바이어(The Buyer)
2023.12.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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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개장된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온라인 도매시장은 규제 완화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무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구 정책관을 만나 시·공간적 제약 없이 전국 단위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도매시장의 미래를 살펴봤다.“온라인 도매시장 파일럿 테스트 사업에 268개 업체가 판매자, 구매자로 등록해 실제 테스트 시행 한 달여 기간 동안 60건 이상의 거래가 진행됐습니다."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의 말이다. 김 정책관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세계적으로
인터뷰
신재호 기자
2023.11.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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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화이트와인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됐다. 이에 생산의 90% 이상이 화이트와인인 알자스 와인이 소믈리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티에리 프리츠(Thierry Fritsch) 알자스 와인협회 양조학자는 “와인은 더는 차려입고, 그들만의 공간에서 격식을 차리는 술이 아니다”라며 “가볍고, 유니크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저는 여행을 참 많이 합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 가족 중에 항공사 기장이 있는데, 일본에서 귀국 중 그의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좌석을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지요
인터뷰
김선희 기자
2023.10.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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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번 드셔보세요. 제가 개발했는데 여기서 아니면 못 드십니다.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로 알려졌다니까요.” 이완배 파주시 장단면 백연리(통일촌) 이장이 장단콩 아이스크림을 건네며 30년 전부터 이어온 콩과 인연을 술술 풀어냈다.“1973년 이곳 통일촌으로 이주했습니다. 실향민과 군인 가족 등 80세대가 처음 터를 닦았는데 먹고 살길이 막막했죠. 8000평의 토지를 불하받아 벼농사를 짓다가 수익 향상을 위해 콩을 심기 시작했습니다.”이완배 이장은 “3만 평으로 시작한 콩 농사를 20만평까지 늘려봤다”며 “수확한 콩을 판매하는 게
인터뷰
신재호 기자
2023.10.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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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노지스마트농업 사업은 콩 재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함으로써 생산 부문에 있어 콩 재배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는 음식과 비교하면 최적으로 레시피를 찾아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신형수 괴산군 농업정책과 과장은 “콩 재배 매뉴얼을 찾아내 전국 콩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국산 콩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괴산군은 유통 부문의 경쟁력도 확보해 놓았다. 불정농협에 콩 SPC 등 정선설비와 저온 창고 등을 지원해 사업 대상지 내에서 생산된 콩뿐만 아니라 괴산군 전체 콩 수확 물
인터뷰
신재호 기자
2023.09.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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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른 창업이었을까요. 초창기 수익은 고사하고 매출액도 미미했습니다. 이에 제한된 국내 소재에서 벗어나 식음료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세계시장의 소재를 찾아 나서게 됐습니다.”고웅빈 범영코리아 대표이사는 창업 초창기를 이처럼 술회하며 “제조회사의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위해 꾸준하게 소재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은 우리 소재 업체의 숙명”이라고 밝혔다.고웅빈 대표가 소재와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시절부터이다. 식품공학을 전공한 그는 연구실 생활을 즐겼다. 연구실에서 다양한 식품 원료들을 맛보고 배합하며 본인 스스로도 깜짝
인터뷰
신재호 기자
2023.08.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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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기 웰팜넷-풀로윈 대표는 식품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남들과 다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밝혔다. 친환경 나물 유통을 선택한 것도 그래서였고 그렇기 때문에 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여년 난관을 겪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차별적 아이디어를 상품화했다.(주)웰팜넷은 이름 그대로 전국의 친환경 생산자와 네트워크를 갖고 계약재배를 관리하는 회사로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10여 품목의 친환경 농가들과 장기적 거래를 하고 있다.농가들의 기술만 보지 않고 정체성과 철학, 10년 이상의 생산경력 등을 종합해 거래를 시작하고
사람
임동준 기자
2023.08.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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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가 없더라도 50년, 100년 그 이상으로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특히 고객을 이끄는 회사가 아닌 고객의 요구사항을 받쳐줄 수 있는 준비된 회사가 되겠습니다.”식품 소재와 30년 넘게 인연을 맺고 있는 송용진 내츄럴스 푸드 대표는 지금처럼 임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한다면 “식품 소재 장수기업으로 가장 한국다운 맛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용진 대표는 “1990년대 초 조미식품의 붐이 지금의 내츄럴스 푸드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면서 “배고품을 해결하는 시절과 지금의
인터뷰
신재호 기자
2023.08.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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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콩을 많이 먹어요. 콩나물, 된장, 간장 그리고 두부까지. 콩은 우리 민족에게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입니다.”2008년부터 밭작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고지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과 농업연구관은 “콩 많이 먹나요?”라는 질문에 이처럼 밝히며 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육종에 방향에 대해 전했다. “우선 기계화 재배에 적합한 품종 개량을 통해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착협 부위가 높고 꼬투리가 잘 벌어지지 않는 품종이 요구되죠. 또 소비적 측면에서는 값싼 수입산과 비교해 차별성이 충분한
인터뷰
신재호 기자
2023.08.0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