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내 가정식은 2040년이 되면 14조엔이라는 새로운 마켓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업체들 간의 치열한 쟁탈전이 예고됐다. 조성국 (사)한국HMR협회 유통연구원 원장은 일본 HMR시장 변화가 국내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발표하며 “2040년 46조엔이 전망되는 일본의 HMR 시장에서 가정 내 신시장이 열리는데 있어 한국 식품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원장은 “일본 내 가정식 시장은 2017년 58%에서 2040년 32% 줄어들며 26%에 해당되는 신규 마켓이 생성될 것”이라며 결국 이 새로운 시
커버스토리
신재호 기자
2024.04.03 14:55
-
지난 2월 (사)한국HMR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최성식 ㈜홈스푸드 대표는 ‘한국 최초의 HMR 전문가’라 해도 무방하다.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이란 용어 정의도 정립되지 않았던 2007년부터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HMR PB를 개발한 셰프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HMR의 개념과 인식을 바꾸고 산업군을 재편해 제2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뜨거운 시장 HMR, 이제 도입기일 뿐최성식 회장은 이력이 독특하다. 특급호텔 조리사 출신으로 일식과 한식 셰프이기도 하다. 이마트 HMR 사업본부에서
커버스토리
임동준 기자
2024.04.03 14:48
-
꽃놀이 철을 맞아 고속도로가 분비고 있다. 여행 중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행락객들도 많아지고 있다. 휴게소의 대표 간식은 ‘구운 감자’, ‘소떡소떡’ 등이 있다. 이들 제품도 90% 이상 HMR 식품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이다. 휴게소 HMR 상품 발전 방향과 HMR 정책 지원에 대해 김종현 ㈜청담 대표이사로부터 들어봤다. 지역색 살린 HMR 제품 즐비고속도로 휴게소의 푸드코트와 간식코너에서는 지역 대표 농산물 또는 토속 음식을 판매하며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여주휴게소의
커버스토리
신재호 기자
2024.04.03 14:46
-
HMR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시장의 목소리가 한데 모였다. (사)한국HMR협회가 주관하고, 더바이어가 주최한 ‘HMR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10명의 전문가가 모여 HMR의 미래 시장을 진단했다. 이들은 외식산업과의 교류, 영양밸런스 잡힌 HMR 개발,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도전 과제를 내놓고, 시장을 전망했다. (사)한국HMR협회 전문가 간담회일시 : 2024. 3. 19(화) 11:00~12:00장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사조빌딩 3F 더바이어 회의실참석자 : 강호상 리드플래닛 부사장, 김종현 ㈜청담 대표,
커버스토리
김선희 기자
2024.04.03 11:40
-
HMR(Home Meal Replacement)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식품업계뿐 아니라 외식·급식업계에서도 HMR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사)한국HMR협회는 HMR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HMR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일본 HMR 시장의 특징, 국내 HMR 시장의 한계와 발전 가능성, 외식산업에서의 HMR 활용 등이 논의됐다. 특히 최성식 (사)한국HMR협회장은 영양 밸런스를 강조하며 간편식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이를 위해 영양과 건강을 중
커버스토리
더바이어(The Buyer)
2024.04.03 11:17
-
국내 주요 식품기업 19개사 대표들이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물가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월 13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원자재 시장 동향 점검과 함께 각종 가공식품의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요청과 업계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농식품부가 한훈 차관 주재 식품업계 물가안정 간담회를 갖고 국제 곡물가 인하와 유지류 가격 하락에 따른 식품가격 인하 요청을 하는 등 시장조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훈 차관은 식품업계 대표들에게 물가안정을 위한 원가 부담 완화 정책을 설명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커버스토리
임동준 기자
2024.03.26 10:35
-
K-food의 글로벌 확장세가 꾸준하게 이어지는 반면 ‘한정식 또는 백반집’은 소멸되는 중이다. 불고기, 김치, 된장과 고추장, ‘치맥’, 막걸리와 소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은 다양한 품목들이 들고 나는 한편 시대별로 트렌드가 바뀌어 왔다. 하지만 ‘한정식-백반’이야말로 포괄적 대표음식이라 할 만한데 이들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이유는 무엇이고, 되살릴 해법은 무엇일까. 한국 ‘본래 밥상’이 사라지는 이유한국인의 밥상을 대표하는 ‘외식’은 뭐니뭐니해도 한정식과 백반이다. 한정식은 격식을 갖춘 고급 이미지를 갖고 있고, 백반(혹
커버스토리
임동준 기자
2024.03.21 09:56
-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시장은 항상 신선함 즉 새로운 상품을 찾아 나선다. 이러한 신선함에도 트렌드를 담고 있어야 한다. 건강과 기능성 그리고 가치를 담은 제품이라면 더할나위없다. 여기에 공신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더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함유된 성분 즉 소재가 어떠한 가치를 담고 있느냐가 중시된다. 이에 농식품 R&D기관인 농촌진흥청이 소재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관여하며 상용화에 성공한 기능성 식품들을 살펴봤다. 흑하랑 상추수면 건기식품시장 주도현대인에게 있어 불면증은 매우 흔한 질병이다. 불면증은 전체 인구의 30~
커버스토리
신재호 기자
2024.03.21 09:54
-
팬데믹 이후, 식문화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먼저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 PB·대용량 상품이 그것이다. 또 다른 변화 요인은 30%가 넘는 1인 가구 비율이다. 이들은 홈술, 홈카페를 즐기며 간편식과 배달로 끼니를 때운다. 이러한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식품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대응책을 내놨다. 3월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월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했으나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7.3%를 기록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장바구니 물
커버스토리
김선희 기자
2024.03.21 09:46
-
팬데믹 이후, 전통적인 한국 식문화에도 변화가 생겼다. 사회적 변화 요소로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식생활 변화가 있고, 경제적 변화 요소로는 고물가로 인한 가성비 상품, PB 상품, 대용량 상품이 등장했다. 그리고 기술적 변화 요소로는 물류 발달로 인한 식품의 유통기간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화로 인한 다양한 외국 식문화가 등장하며 전통 식문화도 변하고 있다. 또한 펜데믹이 불러온 ‘건강 강조’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강, 다이어트, 기능성을 갖춘 가치 소비 제품의 다양한 등장도 최근 식문화
커버스토리
더바이어(The Buyer)
2024.03.21 09:41
-
(사)한국HMR협회가 2월 22일 ‘2024 HMR 시장전망 세미나’를 통해 6.5조원 규모의 시장 변화 양상을 체크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HMR 시장현황을 비롯해 온라인 시장과 외식·급식 시장, 푸드테크를 통한 HMR 산업 혁신 등 분야별로 미래 방향이 제시됐다.HMR은 ‘가정간편식’ 또는 ‘간편음식’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돼 왔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건강’, ‘영양’, ‘환경’ 중시 양상으로 상품개발이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은수 경희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김상윤 쓱닷컴 HMR부장, 장성호 아워홈 전무, 송혁환
커버스토리
더바이어(The Buyer)
2024.03.01 16:13
-
HMR 상품 소비는 급식시장과 외식시장 그리고 유통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외식 또는 유통시장에서 맛본 상품을 급식시장에서도 고객이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유통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장성호 아워홈 전무는 외식 현장의 인력난 감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회 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식·유통 상품이 급식시장으로 진입장성호 전무는 외식시장이나 유통시장에서 맛본 상품을 급식시장에서 요구하게 되자, 급식업계들도 외식과 유통시장의 상품을 급식 식단에 구성하는 비율을 높이고
커버스토리
신재호 기자
2024.02.29 10:50
-
김상윤 쓱닷컴 부장은 HMR 식품 소비에 있어 가격과 같은 기본적인 고려 사항을 넘어 개인의 취향이 중요한 구매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HMR 상품개발도 개개인의 취향을 주요 요소(Key factor)로 반영하는 맞춤형 개발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편의성은 기본, 자아실현 욕구 충족이 중요 과거의 식품 소비는 단순히 생리, 생존 즉 의식주에 초점이 맞춰졌었고 2단계로 넘어서며 안전에 대한 욕구가 강해졌다. 3단계는 회사, 브랜드 등에 대한 소속과 애정에 대한 욕구 맞춤 소비 양상을 보였다. 4단계는 소비에 있어 명예와 권
커버스토리
신재호 기자
2024.02.29 10:49
-
최은수 경희대 겸임교수는 올해 HMR 시장의 대세를 ‘H&W’로 규정하며 HMR 기업들의 상품개발도 ‘건강-다이어트-환경 가치’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 이후 이 같은 흐름이 가속화됐으며 이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팬데믹 후 패턴 변화가 ‘HMR’ 혁신 주도최은수 경희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는 과거 홈플러스에서 HMR 상품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이후 서울대 푸드랩비즈니스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식품시장과 상품개발 분석을 통해 미래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2024 HMR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최은수
커버스토리
임동준 기자
2024.02.29 10:47
-
“썬키스트 오렌지, 델몬트 바나나는 옛말입니다. 지금은 수입회사가 내세우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된 제품들이 선호되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오렌지는 퓨어스펙, 엠팍, 로얄 등이 수입회사 브랜드인 것이죠”.부단한 두레청과 경매사는 14년째 과일을 취급하며 “과일 트랜드는 먹기 편하고 쓰레기가 덜 발생되는 품목으로 전환되는 동시에 무엇보다 당도가 가장 중시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국내 사인머스캣의 인기 만큼 수입 포도는 블랙사파이어, 캔디하트 등 고당도의 차별화된 품종이 뜨고 있다”며 “이들 품종의 특징은 씻어서 바로 먹을
커버스토리
신재호 기자
2024.02.27 10:10
-
수입 과일 대상국의 작황 부진과 환율 상승으로 과일 수입량이 감소세로 전환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과일 수급 동향에 따르면 신선 과일 수입량은 2018년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후 수입대상국의 작황 부진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2023년 수입량은 64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2023년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열대과일 수입량은 산지 작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할당관세 도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나, 평년대비 7%
커버스토리
신재호 기자
2024.02.27 10:04
-
정부의 긴급 할당관세를 계기로 수입 과일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정부는 올해 들어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주요 국산 과일 시세가 들썩이자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망고, 자몽, 아보카도 등 6종의 수입과일에 긴급 할당관세를 적용했다. 이번 조처로 수입 오렌지의 관세율은 50%에서 10%로, 나머지 5종은 0%로 각각 낮아졌다. 바나나 15만톤 (관세 30% → 0%)바나나 산지를 다양하게!올해 1주차부터 6주차까지의 바나나 수입량을 살펴보면 필리핀, 에콰도르 등 긴급 할당관세 혜택을 받는 지역의 수입량이 매우 증가했
커버스토리
김선희 기자
2024.02.20 10:06
-
사과 배 등 과일 가격 상승으로 국내 과일 산지 변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수입 과일 공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과일 시장이 축소되었으며, 지난해와 같은 단기적 기상 재해뿐만 아니라 장기적 기후변화가 수급 상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향후 국내 농산물 재배지역 변동을 예측했다.주요 과일 40년 후 강원도에서만 재배사과, 배, 복숭아 등 국내 주요 과일은 40년 후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될 것으로 예측된다. 2070년대에는 주요 과일의 재배 지역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 과일의 재배지 변동을
커버스토리
신재호 기자
2024.02.19 00:00
-
이마트긴급 할당관세+자체할인으로 평년 3월 가격으로 준비 이구남 이마트 과일팀 바이어는 “긴급 할당관세는 과일 물가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도입한 것으로, 이마트는 관세 인하분에 자체적인 가격 투자를 더해 관세가 없는 평년 3월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라고 전했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산과일 가격 상승 상황을 고려해, 올해 수입과일인 오렌지를 저렴하게 선보이고자 해외 직소싱 비중을 기존 5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렌지 수입량도 대폭 늘려 1월 입고 물량만 작년 대비 5배에 달한다. 2월 역시 작년 동월
커버스토리
김선희 기자
2024.02.19 00:00
-
2023년 1월 기준 우리나라와 발효된 FTA는 21건으로 총 59개국이다. 특히 FTA는 과일에 대해 협정을 체결한 지역 또는 국가 간 관세 인하로 수입 원가가 낮아져 과일 수입량 증가를 초래했다. 이에 다시 재조명되는 주요 수입 과일의 품목별 관세 적용 현황을 살펴봤다. 오렌지, EU·미국·호주 무관세 전환오렌지 기본 관세는 50%이다. FTA로 인해 계절 관세가 적용되는 시기에는 국가별로 다른 관세가 차별적으로 적용된다. 미국산 오렌지의 경우 9월~익년 2월까지는 현행 세율 50%이며 3~8월까지는 계절 관세가 부과된다. FT
커버스토리
신재호 기자
2024.02.19 00:00